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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가상현실 '미니라이프' 인기 폭발

서비스 2주만에 회원수 230만 돌파…'세컨드라이프'에 판정승

한국판 ‘세컨드라이프’로 주목을 받았던 SK컴즈의 3D 가상현실 커뮤니티인 ‘미니라이프’가 출시 초기 순항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공식 오픈한 미니라이프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2주만에 이용 회원수 230만명을 돌파했다. 사용자가 몰린 론칭 당일 등 일별로 편차는 있겠지만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이용 회원수가 일 평균 약 16만명씩 늘어난 셈이다. 특히 이에 앞서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세컨드라이프가 6개월 동안 모은 회원수가 아직 10만명 남짓인 것을 감안할 때 폭발적인 성장세다. 미니라이프가 현재까지 세컨드라이프에 ‘판정승’을 거둔 것은 2,200만명에 이르는 싸이월드 회원풀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니라이프는 싸이월드 가입자면 누구라도 별도의 프로그램 다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 만큼 이미 형성돼 있는 인맥이나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상대가 많다는 얘기다. 또 3D 아바타 등을 통해 자신의 인맥과 만나 실시간 대화하거나 감정까지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장치들이 이용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미니라이프의 선전이라기보다 세컨드라이프의 실패로 보는 것이 맞다는 평가도 만만찮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세컨드라이프는 가상세계라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한국 문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참패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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