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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체 바이오기술 열풍

화장품업체 바이오기술 열풍 화장품에 첨단의 바이오 기술이 더해져 피부의 노화방지ㆍ미백ㆍ보습효과가 뛰어난 기능성 화장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첨단의 생명공학기술에 의한 미생물ㆍ동물ㆍ식물에서 얻은 각종 생리활성물질을 화장품 영역에 도입, 보습 및 피부보호 수준이었던 화장품을 자외선ㆍ스트레스에 의한 피부노화 억제, 주름개선으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먼저 태평양은 형질전환ㆍ효소반응기술을 이용해 미생물ㆍ콩ㆍ치마버섯 등에서 피부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아이소겐, 스타짐-PN 등의 물질을 추출해 아이오페, 헤라, 라네즈, 베리떼 제품에 사용하고 있다. 태평양은 이에 앞서 보습효과가 뛰어난 히아론산, 소이폴과 피부세포의 면역력을 증강시켜 주는 SC글루칸 등을 개발한 바 있다. 태평양은 또 지난달 말 생명공학연구소와 연구ㆍ기술협력 협정을 체결하는 등 피부와 관련된 기능성 유전체 및 피부면역시스템 연구에 집중 투자, 첨단 바이오 원료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 생명과학연구소도 노화방지용 활성물질 메디민A를 개발, 주름개선화장품 `링클디클라인'에 사용하고 있다. PEG아미드 합성기술을 적용한 메디민A는 높은 원료안정성으로 인해 레티놀 처럼 캡슐로 싸지 않아도 되므로 사용 후 캡슐 찌꺼기가 피부에 남는 문제가 없으며, 피부흡수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LG측의 설명. S/W(Silicone in Water) 형태의 에멀전에 아미노산 액정젤을 혼합해 피부 부작용도 줄였다. LG측은 국내외 20여개국에 메디민A를 신물질로 특허출원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대웅제약이 개발한 신약원료인 피부재생촉진제 EGF(Epidermal Growth Factor)를 함유한 크림 타입의 피부재생 에센스를 늦어도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EGF는 모유의 초유에 고농도로 존재하며 세포재생ㆍ상처치유 효과가 뛰어나다. 또 주름개선, 기미ㆍ검버섯을 완화해준다. 코리아나는 또 기능성화장품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최근 식물유전공학 벤처기업인 넥스젠에 4억원을 출자했다. 나드리화장품은 한국야쿠르트연구소와 공동으로 복합유산균 발효액을 함유한 화장품원료를 개발, 신제품 `멜 워터플러스 에센스'에 사용했다. 젖산ㆍ히아루론산과 40여종의 단백질ㆍ비타민ㆍ무기질 등으로 구성된 발효액은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유해산소를 억제하고 피부각질을 제거해 피부에 활력을 주며, 보습효과가 뛰어나다. 한편 벤처기업인 인터코즘바이오텍은 자체개발한 스핑고나인을 핵심원료로, 프랑스ㆍ이탈리아 등의 12개 제약ㆍ생명공학업체와 제휴해 초고가 기능성 기초화장품 `타스'를 선보였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11/06 17:4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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