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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은 20일 경영을 방만하게 하는 공공기관에 대해 임원해임을 건의하거나 예산지원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변 장관은 이날 기획처 MPB홀에서 한국수출입은행ㆍ기업은행ㆍ가스공사 등 각 부처가 자율 선정한 64개 경영혁신대상 공공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공공기관 혁신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변 장관은 “일부 공공기관의 방만한 경영과 조직이기주의적인 처신으로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떨어졌다”고 지적한 뒤 “국가재정을 운용하는 장관으로서 국민의 입장에서 공공기관 관리를 엄정하게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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