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BIZ플러스 영남] 환자 생김새따라 맞춤형으로 진단·처방하죠

베스트 닥터, 베스트 클리닉<br>울산 본디올 한의원 곽 동 걸 원장

'생긴 대로 병이 오고 생긴 대로 치료한다'는 '형상의학'에 따라 진단하고 처방하는 울산 '본디올한의원'의 곽동걸 원장.

[BIZ플러스 영남] 환자 생김새따라 맞춤형으로 진단·처방하죠 베스트 닥터, 베스트 클리닉울산 본디올 한의원 곽 동 걸 원장 울산=김정숙 기자 jskim@sed.co.kr '생긴 대로 병이 오고 생긴 대로 치료한다'는 '형상의학'에 따라 진단하고 처방하는 울산 '본디올한의원'의 곽동걸 원장. “웃옷을 올려보세요. 청진기 대겠습니다” “손목을 이쪽으로 주세요 맥을 짚어 보겠습니다” 병원이나 한의원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보통 광경이다. 그러나 울산 무거동에 자리 잡은 ‘본디올한의원’은 통상의 환자진료법과는 전혀 다르게 환자를 본다. 본디올 한의원 곽동걸(45) 원장은 환자가 들어서면 우선 ‘생긴 것’부터 본다. ‘생긴 대로 병이 오고 생긴 대로 치료한다’는 이른바 ‘형상의학’에 따라 진단하고 처방한다. ‘본디올’은 ‘본래, 올바른’이라는 뜻으로 병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그 사람의 원래 상태로 올바르게 치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본디올한의원’은 울산을 포함, 서울과 경기, 부산, 전남 등 현재 전국적으로 18개 한의원으로 구성된 네트워크 한의원이다. ‘본디올’이라는 이름은 대한형상의학학회의 ‘형상의학’ 강의를 3년 이상 이수한 한의사에 한해 쓸 수 있다. ‘형상의학’에 따르면 사람이 생긴 모습이 다르면 각각의 장부 기능에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겉으로 드러나는 병의 증상은 같아도 원인은 각기 달라 치료와 양생법도 저마다 달리하게 된다. ‘개별 맞춤 의학’인 셈이다. 이 때문에 진료법 자체도 다르다. ‘생긴 모습’이 중요한 탓에 먼저 눈으로 환자의 생김새를 보고 진찰한다. 또 음성을 들어보고 증세를 묻고 맥을 짚어 본 뒤 각각에 맞는 처방을 하게 된다. 곽 원장은 “그 사람만의 독특한 생김새와 성격, 생활 방식에 따라 각기 다른 병이 오기 때문에 환자에 대한 정확한 개별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은 진단을 통해 치료하고 그 사람의 장점과 흠, 최선의 건강법도 일러줘 ‘본래 올바른 자신의 건강상태’를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진료방법 뿐 아니라 탕제 시스템에서도 차별성을 두고 있다. 보통의 한의원에서는 약을 달여 환자에게 직접 전해주는 것에 반해 이 한의원에서는 본디올네트워크 한의원 전용 탕제원에서 만든 뒤 환자에게 택배로 보내준다. 탕제원은 경남 산청에 있으며, 각 한의원에서 메일을 보내 주면 탕제원에 있는 전담 한의사가 이를 총 관장해 한약을 만든다. 이 한의원은 또 지리산과 덕유산에 있는 약재 전문재배단지와 계약을 맺고 깨끗하고 질 좋은 재료만 선별해서 공급받고 있다. 곽 원장은 “약은 ‘잘못된 건강의 물줄기를 바로 잡는 역할’을 하고 치료에서 7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며 “‘좋은 약’을 써야 한다는 원칙에서 이 같은 시스템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환자에 맞는 진료·처방, 좋은 약제는 ‘기본’이지만 그 위에 환자의 마음자세가 바로 서 있어야 건강해질 수 있다고 곽 원장은 강조한다. 그는 “‘너 한 번 고쳐봐라’ 이런 식의 마음을 가지는 것보다 의사를 전적으로 믿고 의탁해야 병도 빨리 낳을 수 있다”며 “어떤 의사든지 그런 맘으로 의지해 오는 환자에게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되고 서로의 기운도 상생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 "30년간 밥솥에 매달려 세계인 입맛 잡았죠" • 은퇴 앞둔 구자신 쿠쿠홈시스 회장 • 밥솥 종주국 日도 이겼다 • "소방방재, 미래 첨단산업으로 육성해야" • "지성美 갖춰야 진정한 미인 될 수 있어" • 최대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준공 外 • 명품주거타운 조성 분양침체 뚫는다 • 日최대 비즈니스호텔 '토요코인' 상륙 • 펄프몰드 생산 ㈜우진팩 김경환 사장 • 환자 생김새따라 맞춤형으로 진단·처방 • "인쇄출판은 새로움 창조하는 문화산업" • "도심 가까운 곳서 자연 벗삼아 사세요" • 푸른 5월…푸른 바다 남해는 요트의 향연 • 무학 '무한 지역사랑'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