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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금고 불법대출 10여명 출금

동방금고 불법대출 10여명 출금 검찰은 24일 정현준(32) 한국디지탈라인(KDL) 사장이 서울 동방상호신용금고와 인천 대신상호신용금고에서 거액을 불법대출받은 혐의로 금감원이 고발한 사건을 서울지검 특수2부(이덕선·李德善 부장검사)에 배당, 본격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날 금감원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벌인 데 이어 금명간 정 사장과 동방금고 유조웅 사장, 대신금고 이수원 사장 등 핵심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하기로했다. 법무부는 정 사장 등 3명과 정 사장이 불법대출을 주도했다고 지목한 이경자(56) 동방금고 부회장 등 핵심 관련자 10여명에 대해 금감원의 요청을 받아 출국금지조치 했다. 검찰은 정씨가 평창정보통신 시세조작을 위해 설립한 사설펀드에 장내찬(대기발령) 전 금감원비은행검사1국장의 돈 1억원이 포함된 사실이 금감원 조사에서 드러남에 따라 장 전 국장도 곧 소환, 금품수수 여부를 조사한 뒤 사실로 확인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정씨가 동방금고 이 부회장을 통해 장 전 국장 등 금감원 간부들에게 투자손실 보전분으로 현금·주식 등 3억5,000만원을 건네고 코스닥기업 민원해결 대가로 금감원 직원들에게 10억원 상당의 금품이 제공됐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감사실도 정 사장이 제기한 10억원대 로비설과 관련해 내부직원관련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이기배 서울지검 3차장 일문일답 이기배(李棋培) 서울지검 3차장검사는 24일 “동방상호신용금고 불법대출과 관련한 의혹이 계속 커지고 있어 특수2부에 사건을 배당,본격수사에 착수했다”며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수사를 가능한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미 소환된 사람이 있나. ▲오늘 금감원 직원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하고 있다. -정현준 동방금고 사장 등 관련자들은 언제 소환하나. ▲이번주 내로 피고발인 조사를 할 계획이다. -관련자에 대한 출금조치는. ▲금감원에서 일부 출금요청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추가 대상자를 검토하고 있다. 정확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 -고발내용은. ▲고발장 분량이 3장밖에 안돼 내용이 부실하다. 불법대출과 주가조작 등 2∼3가지 혐의로 알고 있다. 김정곤기자 입력시간 2000/10/24 17:1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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