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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해양플랜트 호황..새로운 모멘텀"

대우증권은 6일 현대중공업[009540]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등 조선3사의 해양플랜트사업의 수익 추정을 상향조정, 목표주가를 높였다. 새로 조정된 목표주가는 현대중공업 11만원, 대우조선해양 3만300원, 삼성중공업 1만9천500원이다. 조용준 애널리스트는 "해양플랜트 호황이 상당기간 진행될 것으로 추정된다"며"국내 조선업이 또 다른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해양플랜트는 원유 시추설비와 원유 생산설비로 나뉘는데 최근 원유 시추설비인리그(Rig)선의 가격이 기종별로 33-65% 상승했으며 발주물량 확대와 가격상승 배경으로는 고유가와 원유 생산량 증가, 그리고 유전개발 확대 등이 꼽히고 있다. 조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조선업체들을 중심으로 리그선 시장을 보면 대표적인부유식 대형 시추설비인 '드릴 십'과 '세미 서브머서블'에선 절대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반면 '잭 업'과 같은 연근해 소형설비는 거의 건조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중공업은 '드릴 십'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세미 서브머서블'에서 각각강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현대중공업은 전분야에서 고른 건조 경험과 경쟁력이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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