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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성급군사회담 실무회담 무산

지난 14일 NLL월선 경비정 함포사격 항의표시인듯

북한이 19일 예정된 장성급군사회담 실무대표회담과 관련한 남측 제의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아 회담이 무산됐다.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군사분계선 일대의 선전물 철거작업 확인을 위한 실무대표 회담을 19일 갖기로 한 최근 합의에 따라 이달 13일 회담 장소와 시간을 협의하자고 제의했으나 오전 7시 현재까지 일체 응답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이 2단계 선전수단 제거 작업 결과를 확인하고 3단계 제거작업 일정과 제거 대상수단 등을 논의할 실무대표 협상이 열리지 못하게 됐다. 남북은 문성묵 국방부 회담운영팀장과 북측 유영철 인민무력부 부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이번 실무대표 회담을 통해 군사분계선 일대 선전물 철거작업에 대한 2단계 조치를 점검하고 3단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측의 답변이 없는 것과 관련해 "해군이 이달 14일 서해상 북방한계선(NLL)을 월선한 북측 경비정에 경고 함포사격을 가한 항의표시로 이 회담을 일방적으로 늦추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함포사격 다음 날인 15일 "우리(북측)가 호출했는데 남측의 응답이 없었다"며 사과를 요구하는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보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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