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中企정책硏 총선지원 私조직 수사의뢰
입력2000-03-21 00:00:00
수정
2000.03.21 00:00:00
인천시 선관위는 21일 중소기업정책연구회가 민주당 인천 부평갑지구당 위원장 박상규(朴尙奎) 의원의 총선 지원용 사조직이라는 혐의를 포착, 이 연구회 회장 김직순씨 등 2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선관위에 따르면 이 연구회는 지난해 2월 朴 의원의 요청에 따라 부평갑 관내 12개 동과 자매결연을 맺은데 이어 부평1동 대림아파트 경로당 등 19곳에 연구회 명의로 쌀, 과일 등 137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 연구회는 또 올 2월 42개 시설에 설날선물로 현금 360만원과 수건, 과일 등 모두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으며, 이중 경로당 14곳에는 민주당 부개 3동 연락책이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회는 이와함께 지난해 8월 부평여고에 학교버스 구입대금으로 2,750만원을 기부한 뒤 버스 시승식 행사장에 박 의원을 참석시켰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선관위는 이 연구회는 당초 중소기업 정책연구를 목적으로 한 설립취지와는 달리 정책연구 실적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입력시간 2000/03/21 17:37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