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노트북] 파렴치한 남자들...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여대생을 협박한 개그맨, 부인에게 줄 위자료를 빼돌린 의사, 세입자를 성폭행한 집주인, 부인을 폭행한 남편.」서울지검 여성범죄전담수사관실이 문을 연 후 한달동안 구속기소한 파렴치한 남자 4명의 면면이다. 모 방송 공채개그맨인 조모(32)씨는 지난 99년 9월 사귀던 S대 음대생 서모(24)씨가 만취해 정신을 잃자 나체사진을 찍은 뒤 올 4월 서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사진을 『인터넷과 학교에 뿌리겠다』며 수차례 협박하다 기소됐다. 또 명문대 출신 황모(37)씨는 60억대 재산가로 알려진 이혼녀(46)와 88년 동거, 결혼한 뒤 온갖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다 급기야 해외이민을 빙자, 시가 47억원의 부동산 명의를 넘겨받은 뒤 이혼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부인을 폭행했다. 의사 박모(43)씨는 약속어음금 7억원과 이혼소송에 따른 위자료 지급을 피하기 위해 98년 보험사 등에 대해 갖는 진료비 채권을 모 은행에 양도하는 것처럼 허위계약서를 작성, 강제집행을 면한 혐의 등으로 붙잡혔다. 김정곤기자MCKIDS@SED.CO.KR 입력시간 2000/05/10 17:18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