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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 호텔업계, 비수기 할인 요금 적용 거부

태국 호텔업계가 비수기인데도 관광 당국의 할인요금 적용 등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캠페인 동참을 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태국 언론에 따르면 태국 호텔업계는 비수기를 맞아 관광청(TAT)이 추진중인 외국인 여행 촉진 캠페인에 동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태국 호텔업계는 고유가 추세로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비수기인데도 객실요금 할인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태국호텔협회(THA)는 고유가로 인한 비용 증가로 많은 회원사들이 오히려 객실요금을 올려 비용을 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TAT의 캠페인 참여를 공식 거부했다. TAT의 관광 진흥 캠페인에 동참하는 호텔은 객실 요금 할인 등 상응한 고객 확보 조치를 취해야 한다. THA측은 현재 회원 호텔들의 평균 객실 점유율이 65∼70%라며 이는 지금이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태국 호텔업계에서는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에 맞춰 고객들에 대한부대 서비스를 축소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객실 요금을 올리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호텔들 사이에서 발견된다. 또 일부 호텔의 경우 비용 절감 조치와 함께 객실 요금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방콕에 있는 인드라 리젠트 호텔은 머지않아 객실 요금을 10% 가량 올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호텔업계는 유가 오름세가 이어지면 다른 호텔들도 현행 요금을 유지하기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많은 호텔이 보통 성수기 요금을 책정하는 10월 이전에요금을 현실에 맞춰 조정할 전망이다. 업계측은 일부 국제 항공사들이 유가 상승을 내세워 항공권 가격을 올림에 따라관광객들의 여행 계획에 차질이 우려되나 아직 예약 취소 사태가 가시화되지는 않고있다고 밝혔다. 연 합 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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