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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배수로 덮개를 지켜라" 지하철역마다 분실 비상
입력2000-01-14 00:00:00
수정
2000.01.14 00:00:00
오현환 기자
최근 서울시내 주요 지하철역 출입구 계단이나 통로의 스테인레스로 된 배수로 덮개가 하룻밤에 하나둘씩 없어져 지하철역 마다 비상이 걸렸다.3호선 충무로역에서는 지난 12일 새벽 5~8번 출구 계단 아래에 있던 길이 180㎝· 너비 12㎝ 크기의 배수로 덮개 4개가 없어졌다. 이에 앞서 9일에도 5호선 을지로4가역·2호선 을지로4가역과 을지로3가역 사이 지하도 내에 있던 배수로 덮개 20개가 하룻밤 사이 한꺼번에 사라졌다. 인근 3호선 옥수역과 동대입구역에서도 똑같은 일이 발생, 지금까지 확인 된 분실 배수로 덮개만도 모두 39개.
배수로 덮개는 승객들이 오르내리는 계단 아래나 지하통로 중간중간에 설치돼 지하도로 흘러드는 빗물이 빠져나갈 수 있게 움푹 패인 배수로를 덮어놓은 장치로, 가격으로 따지면 개당 2만∼3만원선이다.
서울지하철공사는 분실사고가 잇따르자 14일 모든 역에 전통문을 보내 새벽 순찰을 강화하도록 지시했고, 경찰도 도난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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