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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재 "도·감청 강박관념있다"

시도지부장 만찬서 밝혀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지난 20일 밤 시도지부장 만찬에서 "나는 도ㆍ감청에 대해 강박관념을 갖고 있다"면서 "그런데 딸이 집에 와서 엄마를 도와줄 때가 많았는데 윗층(402호)이 비어서 이사를 하고 싶다고 했고, 위층에 살면 일도 돕도 감청방지 효과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문수 부총장은 21일 "이 총재가 가회동 빌라 3개층을 가족들이 사용하게 된 경위를 도감청 문제와 연결시켜 이같이 설명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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