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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인치 LCD TV 100만원대로

중견업체 디보스, 9.1% 내려 199만원에 내놔<br>패널값 하락·혼수시즌 겹쳐 가격파괴 잇따를듯

30인치 LCD TV 100만원대로 중견업체 디보스, 9.1% 내려 199만원에 내놔패널값 하락·혼수시즌 겹쳐 가격파괴 잇따를듯 30인치 LCD TV의 판매가격이 100만원 대로 떨어지는 등 중견 디지털TV 업계의 ‘가격파괴’가 잇따를 전망이다. 중견 LCD TV 전문업체인 디보스는 31일 롯데백화점 등에서 판매하는 30인치 HD급 셋톱박스 분리형 제품의 가격을 종전 219만원에서 199만원으로 9.1% 인하했다고 밝혔다. 30인치대 LCD TV의 매장 판매가격을 100만원 대로 떨어뜨린 것은 디보스가 처음이다. 이 회사는 또 32인치를 13.8%(289만→249만원), 40인치를 10.0%(499만→449만원), 26인치를 10.6%(189만→169만원) 인하했다. 디보스는 중소ㆍ중견 디지털TV 업계에선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롯데백화점 본점(서울 소공동)에 입점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3월까지 전국 22개 롯데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현대ㆍ신세계백화점 입점도 추진, 경쟁 업체들과의 차별화에 힘쓴다는 전략이다. 디보스의 심봉천 사장은 “수출에만 치중하던 중소ㆍ중견 디지털TV 업체들이 본격적인 디지털방송과 혼수시즌을 앞두고 경쟁적으로 가격인하에 나설 계획인데다 삼성ㆍLG전자가 슬림형 브라운관 디지털TV 출시를 앞두고 있어 먼저 가격인하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출에만 전념하다 지난해 말부터 국내 판매망 구축에 나선 여타 중견 업체들의 가격인하 스케줄도 빨라질 전망이다. 삼성ㆍLG전자도 32ㆍ30인치 LCD TV 가격을 지난해 10~11월 30% 가량 인하한데 이어 올 1ㆍ4분기중 혼수시즌을 겨냥, 한 차례 더 가격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이미지퀘스트는 지난해 말 입점한 전자랜드21 매장에서 32인치 HD급 LCD TV를 213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혼수시즌을 겨냥, 조만간 100만원 대로 추가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레전자산업은 전자랜드21에 이어 하이마트 입점을 추진 중이다. 덱트론은 최근 국내 총판업체(넥스와이드)를 선정하고 전자랜드21ㆍ할인점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LG필립스LCD에 이어 대만 AUO가 3월부터 6세대 LCD패널 생산라인을, 삼성전자가 3월부터 7세대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어서 3~4월께 40인치대 패널과 LCD TV 가격은 큰 폭으로, 30ㆍ32인치 이하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자랜드21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700만원에 판매되던 LG전자의 셋톱박스 일체형 42인치 HD급 PDP TV는 모델을 교체한 뒤 지난해 말 480만원, 현재 420만원(DW-42PX13X)까지 떨어졌다. 이레전자의 42인치 SD급 분리형 PDP TV(EMP-4210ADEMO)는 이미 250만원 수준까지 내려온 상태다. 삼성전자의 32인치 HD급 분리형 LCD TV(LT32A3B)는 지난해 6월 390만원, 10월 290만원, 현재 260만원으로 떨어졌다. 임웅재 기자 jaelim@sed.co.kr 입력시간 : 2005-01-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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