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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부문별 간담회 내용

[남북정상회담] 부문별 간담회 내용"경협 공동위 조속 가동하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방문중인 특별수행원들은 14일 오후 4시40분 인민문화궁전에서 북한측 인사들과 분야별 간담회를 가졌다. 특별 수행원 24명은 정당, 사회단체, 경제, 여성분야로 나눠 북측인사들과 향후 협력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여성분야 간덤회에는 부인 이휘호(李姬鎬) 여사가 대표로 참석해 남북여성간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당 사회단체분야 간담회에는 김민하(金珉河)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비롯해 이해찬(李海讚) 민주당 정책의장, 이완구(李完九) 자민련 당무위원, 김운용(金雲龍) 대한 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각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증진시킬 것을 제의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의 이 의장은 남북국회회담의 재개를 요청했고 김 체육회장은 시드니 올림픽에서의 남북한팀 동시 입장과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의 단일팀 구서을 제의했다. 경제분야 협상에서 우리측 대표들은 남북경제협력공동위를 조속히 가동해 이중과세방지협정, 투자보장협정 등 본격적인 경제협력을 위한 제도적 보장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 남측에서는 김재철(金在哲) 무협회장, 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 이원호 기협중앙회 부회장과 구본무(具本茂) LG회장, 손길승(孫吉丞) SK회장,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이사, 윤종용(尹鍾龍) 삼성 부회장, 장치혁(張致赫) 남북경협위원장, 강성모 린나이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여성분야 간담회에서는 남북 여성계가 정신대 문제에 대해 공동 대처할 것과 함께 오는 7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민족 여성 한마당 대회」 준비접촉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남측에서는 이 여사와 장상(張裳) 이화여대 총장 등이 북측에서는 여운형 선생의 딸인 여원구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천연옥 여맹위원장, 홍선옥 종군위안부 및 태평양 전쟁 피해자 보상대책위원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평양=공동취재단 입력시간 2000/06/14 18:3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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