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받고 다른 언론·출판사 콘텐츠 게재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수익 제고를 위해 아이패드와 아이폰과 같은 디지털 플랫폼에 다른 언론사와 출판사가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레스 엔진(Press Engine)' 사업을 시작한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NYT는 보도자료를 통해 프레스 엔진을 통해 콘텐츠를 배부하는 출판사와 언론매체들로부터 라이선스료와 유지비를 받되 고객사들이 각기 자신들의 광고와 구독료를 계속 관리하고 소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영국의 텔레그래프 미디어그룹, 댈러스 모닝 뉴스를 소유한 A.H. 벨로 등이 올해 4ㆍ4분기에 본격 도입되는 프레스 엔진의 고객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 타임스는 내년 1월부터 온라인 독자들에게 구독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업그레이드된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할 계획이다.
미 언론·출판업계는 광고 수입 급감에 따라 새로운 수익 사업을 찾기 위해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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