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중국진출 국내기업들에 최상의 물류서비스 제공"

韓中 합작물류회사 세다T&S 김태홍 사장

세다T&S의 김태홍(39) 사장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최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 한국투자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세계적인 물류기업들의 각축장인 광활한 대륙 중국에서 종합물류사업을 본격 시작한 세다T&S의 김태홍(39) 사장은 “낙후된 중국 물류 환경에서 한국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차별화된 물류서비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세다T&S는 지난 96년부터 컨테이너 위주의 해상운송을 주로 담당해온 중견 물류업체로 최근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자본금 100만달러 규모의 합작회사인 ‘상하이세달하이펑(海豊)국제물류유한공사’를 세웠다. 중국 내 합작파트너인 ‘하이펑물류유한공사’는 연간 100만TEU를 처리하는 중국 대형선사 가운데 하나로 한국기업이 중국 내 선사와 합작물류회사를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사장은 “합작회사 설립을 계기로 대(對)중국 수출상품의 해상 및 항공 운송뿐 아니라 중국 내 통관ㆍ보관ㆍ운송 서비스 등을 일괄적으로 대행, 한국 화주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물류 관련 업체들이 세금계산서 및 선하증권(B/L) 발행 등을 위해 중국계 포워딩(화물대리업자)을 이용함에 따른 애로를 해소하는 등 국내 동종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세다T&S가 가장 역점을 둘 분야는 동북3성 지역 등 다른 물류업체들이 눈길을 주지 않는 틈새시장 공략. 김 사장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경쟁업체보다 한발 먼저 진입하는 것이 성공을 앞당기는 길”이라며 “앞으로 동북3성 지역에 대한 물류거점망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다T&S는 이미 훈춘시 정부로부터 공식 물류개발 자문업체로 위임받아 오는 9월부터 물류서비스를 시작한다. 제3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을 확보하는 데도 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중국 대형 선사 가운데 하나인 ‘하이펑’과 손잡은 것은 중국에서 제3국으로 나가는 물량을 잡기 위한 포석도 깔려 있다”며 “합작사인 ‘하이펑’과 중국 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네트워크를 총동원, 중국산 수출물량을 선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