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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회사분할 피할수도" 기대고조

■ MS반독점 항소심 첫날 워싱턴 연방항소법원에서 26일 열린 마이크로소프트(MS) 반독점재판 항소심 첫날 심리에서 재판부의 다수 판사는 MS의 반독점행위는 인정하면서도 회사분할에는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회사분할을 피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되며 이날 뉴욕증시에서 MS주가는 전날보다 5%나 상승했다. 판사들은 원고인 미 법무부와 19개 주정부 변호인들에겐 MS가 경쟁업체인 넷스케이프를 의도적으로 고사시키려 했다는 주장이 타당한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질문했다. 피고인 MS측은 컴퓨터 제조업체에 인터넷 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를 기본적으로 탑재토록 하고 삭제를 용이하지 않게 만든 이유를 집중 추궁당했다. 재판을 지켜본 하워드대 법대 앤드류 개빌 교수는 "이번 재판의 쟁점은 MS측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느냐 여부가 아니라 MS측이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할 수 있느냐 여부"라며 회사분할보다는 낮은 수준의 명령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항소재판부는 심리 마지막날인 27일에는 1심재판을 담당했던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가 편향적인 시각을 지니고 있다는 MS측 주장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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