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여곳서 25일 견본주택 개장

봄철 분양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에는 전국적으로 분양사업장 20여곳이 견본주택을열고 손님을 맞이한다. 서울에서는 3차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단지들이 일제히 모델하우스를 연다. 특히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선시공 후분양을 실시하는 소규모 재건축 단지 4곳이모델하우스를 따로 짓는 대신 아파트에 샘플하우스를 마련, 수요자들이 실제 지어진집을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태천종합건축이 성동구 성수동 한양연립을 재건축한 아파트는 이미 완공돼 조합원들의 입주가 진행중인 단지로 아파트 206호에 샘플하우스가 마련된다. 아울러 오는 10월 완공되는 성동구 홍익동 대주파크빌(홍익연립 재건축), 오는9월 완공되는 양천구 목동 '명지 해드는 터'(태양연립 재건축), 오는 8월 완공되는동대문구 장안동 신부파스카(신초원연립 재건축) 등도 현장에 샘플하우스를 연다. 이외에 서울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용산구 용산동 파크타워, 동대문구 이문동 대우푸르지오, 양천구 신월동 정은스카이빌, 양천구 신월동 벽산블루밍, 동작구 상도동 삼환나우빌 등도 이날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서울 이외의 수도권 지역에서는 의정부시 금오동 신도브래뉴2차가 견본주택을개장하며 충남에서는 대우건설이 연기군 조치원읍 죽림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영남권에서도 부산, 대구 등 총 6개 사업장에서 모델하우스를 여는 등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부산광역시에서는 연산동 푸르지오와 대연동 SK뷰가, 대구광역시에서는 달성군화원읍 신동아파밀리에와 수성구 노변동 '시지 유성ㆍ월드메르디앙'이 각각 견본주택을 연다. 또 울산광역시에서는 남외동 남외지구2차 푸르지오가, 구미시에서는 송정동 형곡1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듀클라스가 각각 분양에 들어가며 전북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전주시 효자동에 효자2차 포스코더샾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