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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산업계 "노동시장에 난민 통합 7∼10년 걸려"

독일로 유입된 난민신청자가 노동시장에 온전히 통합되는 데에는 7∼10년이 걸린다고 에릭 슈바이처 독일 상공회의소(DIHK) 대표가 8일(현지시간) 말했다.

슈바이처 대표는 이날 dpa 통신에 난민의 노동시장 통합에 관한 정부의 기대가 지나치게 높다면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대다수 이민자는 언어능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독일어를 하지 못하면 (구직) 기회는 없다”고도 했다. 올해 들어서만 난민신청자가 100만 명에 육박하는 독일 내 많은 이민자는 독어를 읽고 쓰는 역량과 수리 능력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dpa는 산업계 지도자들이 노동시장 인력 부족을 들어 연방의원들에게 난민 통합 절차를 촉진하는 입법을 서둘러 달라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슈바이처 DIHK 대표는 정부가 직업훈련 대상 연령을 21세로 제한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규제 완화를 주장하고, 앞으로 대규모 난민이 비숙련노동자로 노동시장에 통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의 차원에서 구직센터 가동 등 난민의 노동시장 통합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데 내년에만 2,000만 유로(256억 원)가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운기자 clo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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