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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명신메디칼은 헬스케어 의료기기 전문제조 기업으로 '원적외선 의료용 온열치료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명신메디칼은 2009년도에 클러스터사업 지원을 통해 처음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전에 공동부스를 꾸려 참가했다. 이후 시제품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용 온열기인 '썬빔캡슐'의 디자인 개선을 시도해 세계시장의 호평을 받는 등 중견 의료기기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명신데디칼의 주력 제품인 원적외선 온열기는 노인성질환, 관절통, 복통 등의 경증에 대한 약물을 대체하거나 그 의존도를 낮추는 제품이다.
손종기(사진) 명신메디칼 사장은 "농어촌, 도시 전문직 종사자 대부분이 신경통, 무릎, 허리, 어깨통증 등 각종 통증성 질환을 갖고 있다"며 "인체에 유익한 태양광 원적외선 온열기는 약물치료 대체효과 및 건강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의료용 온열기인 썬빔(전신용)과 젠빔(부분형)은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돼 보건소, 경로당, 학교보건실, 소방서(트라우마 센터) 등에 납품되고 있다.
조달 우수제품 외에도 슬라이드 형태의 전신형, 부분형 제품은 혈액순환과 체내 온도가 상승함으로 면역력이 높아지고 스트레스가 땀과 함께 배출돼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관절이나 얼굴에 적용하는 원적외선 온열기의 경우 최근 건강과 미용아이템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전국 병원 및 피부관리업소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손 사장은 "온도와 시간조절이 가능한 원적외선 온열기는 자신의 신체에 맞춰 사용이 가능하다"며 "노인인구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그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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