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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훔쳐보기]野, 농성은 해야겠는데 출석률은 떨어지고…

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 로텐더홀 농성을 이어가고 있지만 소속 의원들의 낮은 출석률 때문에 지도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3일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발표 직전에 열린 새정연 의총에서는 2일 심야 농성으로 피곤해 보이는 의원들과 달리 처음으로 농성에 참여하는 의원들이 뒤섞여 있었다. 심지어 지각하거나 참석하지 않았던 의원들도 있었다. 국정화 발표 직후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새정연 지도부는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피켓시위를 이어가기로 했다. 국회 상임위원회 별로 구분을 하고 2개의 상임위 위원들이 한 조를 이뤄 한 조당 2시간씩 이날 자정까지 농성 자리를 지키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일정을 챙겨야만 하는 의원들에게 장시간 자리를 지키는 것은 무리수였을까? 일부 의원들은 정해진 시간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지 않았다. 결국 새정연 지도부는 이날 오후 10시 의원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전투력이 떨어지고 있다. 출석률이 낮아 고민이다. 의총 목적은 출석률 확인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새정연 지도부는 국회 보이콧과 로텐더홀 농성을 언제 중단할지를 논의하고 있다. 국회 보이콧의 역풍을 우려하거나 지역구 행사를 찾는 의원들이 많아지고 있어 새정연의 농성이 생각보다 길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박형윤기자mani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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