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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 체험기 라이프 까톡] 네파 '알라스카 다운재킷'

헤비다운이지만 스타일 살린 '전지현 패딩'… 어디서나 잘 어울려

네파 전지현 유틸리티 다운 착장컷(알라스카)

'갓(God)지현(전지현)'의 힘일까, 네파의 새 패딩 '알라스카'의 매력 때문일까.

11월 1일 TV CF 광고를 처음 탄 '유틸리티 다운재킷' 시리즈의 대표 제품인 네파의 '알라스카 다운재킷' 화이트 색상은 보름도 안돼 완판을 눈 앞에 뒀다. 지난 주말 찾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네파 매장에서 만난 직원은 "화이트 색상은 이제 구하기도 어려울 정도라 전쟁을 방불케 한다"며 "레드 컬러 역시 오염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아 전반적으로 알라스카 다운은 올 겨울 대박을 쳤다"고 콧노래를 불렀다.

알라스카 다운재킷은 극지방 탐험대 콘셉트의 롱기장 디자인으로 초헤비급 다운 충전량과 방수·발수 코팅을 적용한 라이프스타일 다운으로, 네파의 '따뜻한 패딩' 캠페인 모델로 활동 중인 전지현이 선택한 대표 제품이다. 기능은 기본으로 어느 시즌보다 스타일을 강조했다. 가슴 포켓과 슬리브 위의 펜포켓을 통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고 가슴 부분 로고 와펜과 소매 나침반 와펜 등 디테일한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극지방 탐험대 콘셉트를 살렸다. 사실 펜을 꽂을 일은 없을 듯한 펜포켓과 소매 부문에 실제 삽입된 나침반은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러운 감성을 키웠다.

특히 '전지현 패딩'으로 올 겨울 20~40대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은 '알라스카 화이트 컬러'는 부피가 큰 헤비다운인데도 흰 눈을 연상시키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임신 6개월의 전지현을 로맨틱한 예비맘으로 승화시킨 알라스카 화이트는 최근 아웃도어 업계에 불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패딩 가운데 가장 핫한 제품으로 떠올랐다. 여성 네티즌들이 열광하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퍼나르는 전지현 패딩은 정통 아웃도어의 개념에서 벗어나 갤러리에서도, 친구모임에서도, 어디서나 자체 발광하는 '청바지 같은 다운'이라는 결론이다. 평소 야상점퍼를 지양하고 슬림하며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어서 어떤 겨울에도 아웃도어 패딩에 끌려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전지현 패딩'은 기능은 모두 접어두고서 디자인만으로 이 부피가 큰 패딩이 갖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해봤다. 더욱이 보기에는 좋으나 사서 입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화이트 제품은 입는 즉시 나도 전지현의 트렌디함을 발산할 것 같다는 과감한 용기까지 생겼다.



화이트 색상인 만큼 어느 옷과도 잘 어울린다. 어두운 계열의 진과 맞춰보면 경쾌하고 트렌디해 보이면서도 화이트 특유의 컬러 때문에 여성스러움을 잃지 않는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느낌의 퍼 디테일이 가미된 부츠를 곁들이면 더욱 여성스럽다. 전지현이 연출했던 것처럼 블랙 컬러의 레깅스 팬츠나 소재가 좀 독특한 가죽 느낌의 레깅스를 맞춘 후 적당한 굽의 슈즈로 마무리하면 전지현 못지 않은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귀여움과 섹시함을 다 잡고 싶으면 검정색 목폴라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무릎 위로 올라오는 부츠를 신으면 모임에서 눈길을 끌 수 있을 듯 하다. 지퍼를 모두 채워 올리면 따뜻하고 귀여우면서 시크한 느낌이 나고 지퍼를 풀어 놓으면 이너의 색상과 화이트가 조화를 이룬다. 물론 큰 부피 및 발열 기능을 갖춘 아웃도어 제품 특성상 한겨울에도 이너웨어를 얇게 입어도 추위 걱정은 없다. 실크 블라우스에 컬러풀한 쁘띠 스카프, 가슴까지 떨어지는 긴 목걸이로 상의를 장식하고 정장 팬츠로 매치한 후 재킷을 입으면 시크한 오피스룩도 가능하다.

외피 뒷면은 방한과 방수에 강한 하이포라 소재를 사용했고 앞면은 발수 코팅을 적용했다. 주말 동안 비가 내렸는데 모자를 뒤집어 쓰고 돌아다녀도 빗물이 스며들지 않아 역시 '산에서 내려온 아웃도어'임을 새삼 느꼈다.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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