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의회 회원 100여명은 남양성모성지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추진현황 보고 후 군 공항 화성시 이전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화성호를 함께 걷는 행사를 했다.
협의회는 “수원시의 이전건의 과정과 이후 각종 언론을 통해 화성시 서부권을 이전부지로 기정사실로 하려는 움직임은 더는 묵과 할 수 없으며, 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후보지에 화성시가 포함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또 성명서를 통해 “화성시의 혼란과 분열을 일으키고 더 나아가 지역공동체를 붕괴시킬 것이 자명한 군 공항의 화성시 이전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며 “그동안 수많은 희생을 감내해온 화성시민에게 더 이상 애국심을 담보로 더 큰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화성=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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