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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데일리베스트 65타 치며 공동 4위 점프

일본프로골프투어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 2R

사진제공=던롭스포츠 코리아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총상금 2억엔) 둘째 날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경태는 20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CC(파71·7,027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열감기 후유증 탓에 최악의 몸 상태로 전날 1오버파 공동 38위에 그쳤던 그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 공동 4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2명의 공동 선두 후지모토 요시노리(일본), 탄야콘 클롱파(태국·이상 7언더파)를 2타 차로 추격한 김경태는 우승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시즌 5승을 거두며 JGTO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그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상금왕 타이틀을 확정하게 된다. 김경태가 단독 2위를 하고 상금 2위인 이케다 유타(일본)가 공동 4위 이하에 머물 경우, 단독 3위를 하고 이케다가 공동 20위 이하에 그칠 경우에도 상금 1위 확정이다. 이케다는 이날 2타를 줄여 김경태와 나란히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날도 기침이 떨어지지 않은 김경태는 “전날과 달리 볼 앞에 섰을 때 멍한 느낌은 없어져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린을 2차례만 놓쳤을 만큼 아이언 샷이 좋았고 퍼트 거리감도 살아났다. 1번홀(파4)부터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출발한 그는 전반과 후반에 3개씩의 버디를 잡았다. 17번홀(파3)에서는 10m 가량의 긴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궜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3m 버디 퍼트를 아쉽게 놓쳤으나 출전선수 84명 중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했다.

장동규(27)도 김경태와 공동 4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고 황중곤(23·혼마)과 송영한(24·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함께 공동 11위(4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역시 미국 PGA 투어에서 뛰는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25)는 공동 14위(3언더파)에 자리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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