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TV로 UHD 컨텐츠 즐기는 앱 출시

LG전자가 초고해상도(UHD) TV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스마트TV에 탑재되는 UHD급 컨텐츠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자체 스마트 TV 운영체제(OS)인 ‘웹OS 2.0’에 깔 수 있는 UHD 컨텐츠 앱인 ‘울트라HD 월드’를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프로듀사’‘응답하라 1994’ 같은 인기 컨텐츠 130여편을 이 앱을 통해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측은 울트라HD 월드 앱을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TV 제조사가 UHD 컨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 TV 앱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UHD TV 대중화에 발맞춰 관련 컨텐츠를 풍부하게 확보해 UHD TV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UHD TV 매출은 내년 전체 TV 시장의 4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재철 LG전자 상무는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UHD 화질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풍성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혁기자 [e-mail]

12일 LG전자 모델이 스마트 TV에 탑재되는 초고해상도(UHD) 컨텐츠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울트라HD 월드’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국내 최초의 스마트TV용 UHD 컨텐츠 앱을 출시해 점차 대중화하는 UHD TV 시장서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제공=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