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영원무역에 대해 3·4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영원무역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5,905억원, 영업이익은 16.4% 늘어난 91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환율 효과에 힘입어 상반기 부진했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 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OEM 부문이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이는 북미 지역이 평년에 비해 춥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영원무역의 OEM 부문 달러 매출은 연평균 6%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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