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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집필진 일부 공개 안할수도"

황우여 'TF논란' 브리핑… 경질론엔 "업무 더 매진"

황우여 부총리 브리핑
/=연합뉴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정 한국사(역사) 교과서의 집필진 가운데 일부는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또 최근 경질론과 관련해서는 "업무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일축했다.

황 사회부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역사교과서 태스크포스(TF)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황 사회부총리는 "일부 언론과 야당에서 교육부가 비밀리에 교과서 국정화 TF를 운영해왔다고 주장하는데 공무원들을 범죄자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며 "국감 대비와 행정예고 발표 준비를 위해 역사교육지원팀 업무 인력을 늘린 것이며 국가 정책을 알리는 당연한 역할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정교과서 집필진 공개와 관련해서는 당초와 입장이 다소 변했다. 황 사회부총리는 이날 "대표 집필진은 적절한 시점에 공개하되 전체 집필진을 공개할지는 국사편찬위원회와 상의해 결정하겠다"며 "집필진 공개 여부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야 하고 자유롭고 충실한 교과서를 쓰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비교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황 사회부총리는 지난 12일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발표할 당시 "청·장·노년층을 아울러 명망 있는 집필진을 꾸릴 것이며 집필 시작 시점에 명단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황 사회부총리는 최근 경질론에 대해 "주변의 우려와 걱정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무겁고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 여러 힘든 일이 산적해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당과 정부가 힘을 모아야 하며 올바른 교과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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