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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강퉁 연내출범은 해프닝"

"저우 총재 5월 강연 과장 보도"

중국 증시가 선강퉁(선전·홍콩 증시 교차거래) 해프닝으로 들썩거렸다.

5일 중국 경제일보는 지난 4일 상하이 증시 주가급등의 원인이 됐던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의 선강퉁 연내출범 언급에 대한 보도가 해프닝이라고 전했다.

전일 유포된 '선강퉁 연내시행' 소식은 제일재경일보 등 중국의 일부 언론이 인민은행 홈페이지에 게재된 저우 총재의 5월 강연내용을 과장 보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들이 홈페이지에 인용한 저우 총재의 "중국은 지난해 후강퉁 출범에 이어 연내 선강퉁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는 발언은 6개월 전 강의를 재인용한 내용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선강퉁 연내시행 소식에 이날 증시는 4.3%나 급등하며 마감한 데 이어 5일도 1.83% 오르며 상하이종합지수가 3,500선을 회복했다.

뒤늦게 인민은행도 관련 내용이 "5월27일 공산당 지도부가 엄격한 당 관리를 위해 '삼엄삼실(三嚴三實)'을 주제로 교육하다 나온 저우 총재의 발언"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실제로 인민은행은 아직 선강퉁에 대해 5월에 밝혔던 연내출범 방침에서 진전 또는 후퇴를 감지할 수 있는 입장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감독 당국이 선강퉁 시행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할 준비는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베이징=김현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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