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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구조 '탄탄' 무림그룹, 비수기에도 잘나가네

P&P, 3분기 매출 작년比 5.2% ↑


펄프제지 전문기업인 무림P&P가 비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무림P&P는 3·4분기 매출액 1,599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으로 영업이익률 8.7%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5억원이나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지난 2·4분기와 비교해도 85.6%나 증가한 수치다. 제지업계의 3·4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실적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말부터 지속되고 있는 국제 펄프가격 상승세와 해외 시장의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무림P&P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펄프와 제지를 동시에 생산하는 기업으로 펄프를 전량 사다 쓰는 다른 기업에 비해 국제펄프가격의 변동에 따른 위험이 적은 것은 물론 오히려 펄프 가격 상승에 따라 수익을 내는 구조다. 이번 3·4분기의 경우 펄프 부문의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5.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1년 2분기 이후 최대치다. 제지 부문 또한 자체 생산한 펄프를 사용하는 까닭에 국제펄프가 변동에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무림P&P는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일으키고 있는데 중동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이번 실적호조에 일조했다.

무림그룹의 산업용 인쇄용지 전문기업인 무림페이퍼 역시 3·4분기 매출액 1,453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달성해 앞으로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늘었고 전분기보다는 15.9%나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08억원이나 늘었다. 무림페이퍼의 호실적은 특히 주력 해외시장인 미주지역의 수출 호조와 원가 개선에 의한 수익성 개선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정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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