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노영민, 국회서 카드 단말기 설치 후 책 판매 논란

노영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카드단말기를 설치하고 자신의 시집을 판매한 것으로 30일 드러났다. 사업장이 아닌 곳에서 카드 단말기를 사용했다면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논란에서 자유롭기 어려워 보인다.

노 의원은 10월 30일 충북 청주에서 자신의 시집 ‘하늘 아래 딱 한송이’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출판기념회 이후 출판사 소유의 카드 단말기를 반납하지 않고 잠시 빌려 국회 사무실로 가져와 사용한 것이 화근이었다. 출판기념회에서 카드 단말기를 통한 정가 결제는 허용되나 사업장이 아닌 국회 의원회관에서 카드 단말기를 사용한다면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노 의원 측 관계자는 공식 해명자료를 통해 “출판기념회에서 사용된 출판사 명의의 카드 단말기를 이후 국회로 가져와 책을 파는 데 사용했다”며 “한 언론사가 취재해오자 책을 사간 피감기관에게 모두 환불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으로 석탄공사 등 산자위의 피감기관들은 노 의원의 책을 대량구매했다 환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 의원 측 관계자는 “국회에 출판기념회와 관련된 포스터를 붙이거나 초청장조차 보내지 않았다”며 “카드 단말기를 잠시 빌려오는 것이 불법인 줄 몰랐다. 산하기관에서 이뤄진 결제는 모두 취소했다”고 호소했다. /박형윤기자manis@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