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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대 투자계획 제안서 제출… 진해글로벌테마파크 급물살

부영그룹 프로젝트 진행 팔걷어

진해 복합리조트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디즈니랜드인 '진해글로벌테마파크(조감도)'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9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 미래핵심 전략사업중 하나로 추진하는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계획제안요청서(REP)를 지난 27일 정부에 공식 제출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부영그룹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경남도는 진해 웅동지역에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라는 홍준표 도지사의 선거공약과 업무지시에 따라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국내외 투자자 및 테마파크 지적재산권(IP) 제공사 등에 대한 투자유치를 해오는 등 지난 3년간 차근차근 사업준비를 해 왔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복합리조트 정부 공모를 실시함에 따라 3개의 투자그룹을 유치해 지난 6월말 콘셉터 제안서(RFC)를 제출해 8월말에는 1차적으로 진해가 '청구가능지역'으로 선정됐다. 이후 경남도는 웅동지역을 대상으로 RFC를 제출하거나 관심을 보여 온 여러 투자자들과 RFP 제출에 관한 협의를 진행, 이 가운데 가장 높은 투자의지와 사업 이행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 부영그룹을 대주주로 하는 특수목적회사인 'B.Y. WORLD'를 설립했다.

사전 납입금 5억 달러는 외국투자회사에서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국내투자자인 부영이 해외투자자를 투자파트너로 확보했으나 사전납입금 납입 절차가 복잡하고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돼 LOC로 대신 제출하고 앞으로 RFP 평가 심의회 개최 이전에 사전 납입금을 완납할 방침이다.



'B.Y. WORLD'가 제출한 RFP에 따르면 진해 웅동지구 등에 2020년까지 약 5조 1,000억원을 투입, 진해의 자연환경과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세계수준의 영화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특히 테마파크 주변에는 호텔이나 콘도 등 대규모 숙박시설과 프리미엄 아울렛 등 쇼핑센터, 항노화센터, 공연장, 마리나 등을 함께 조성해 장기간 체류하면서 먹고 즐기고 쇼핑하고 힐링할 수 있는 '도시형 복합리조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거제·마산·통영·하동 등을 연결하는 거대한 남해안권 연계개발도 함께 계획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진해를 중심으로 글로벌테마파크로 조성하는 사업은 지난 3년간 꾸준히 준비를 해 왔기 때문에 정부의 심사과정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B.Y. WORLD가 복합리조트사업자로 최종 선정될 경우 진해 웅동지역에 세계적인 복합리조트가 조성되고 거제·마산지역의 관광단지와 함께 연계 개발됨으로써 경남도의 관광·산업지도가 획기적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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