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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강원 화천에 첫 '국립숲속야영장' 20억 들여 2017년 완공

국내 첫 국립 숲속야영장이 강원도 화천에 조성된다.

산림청은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41ha의 국유림에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국립 숲속야영장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산림청은 이달중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2016년 본격적인 조성공사를 거쳐 2017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야영데크, 자동차 야영장 등 다양한 유형의 야영시설이 안전기준에 맞춰 조성된다. 또 경사가 완만한 공간에는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해 장애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야영지구도 들어설 예정이다.

산림청은 1988년 자연휴양림을 첫 조성한 이후 치유의 숲, 산림교육센터 등 다양한 산림복지시설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지만 산림내 야영장의 경우 자연휴양림 부속시설로만 설치 가능해 급증하는 야영 시설에 대한 확충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



산림청은 산림내 단독시설로 야영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올해 제도 개선에 나섰다. 지난 1월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을 개정한데 이어 10월 숲속야영장의 세부시설 기준을 담은 하위법령의 입법예고를 마쳤고 규제심사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관련 법률을 시행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10일 북부지방산림청과 횡성자연휴양림에서 국립 숲속야영장 시범조성사업용역 최종보고회를 갖는다.

임영석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숲속야영장은 비교적 작은 면적과 적은 예산으로 조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규모 임야를 소유한 영세 산주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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