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부동산 Q&A] 재개발 투자 때 주의할 점은

사업속도 빠르고 조합원 수 적은 곳 골라야

이남수사진

Q = 여유자금 2~3억원으로 재개발투자를 고려하고 있는데 투자지역과 투자시기가 고민입니다. 재개발 투자 시 주의할 점도 궁금합니다.

A = 재개발 투자는 사업 단계별 절차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사업 단계별로 가격과 리스크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투자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투자지역 선정입니다. 입지가 부동산의 가치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입지가 우수한 지역 인근의 노후주택이 많은 곳이 투자 고려 대상 지역입니다. 그러면 어떤 지역이 가장 좋은 곳일까요.

먼저 사업속도가 빠른 곳입니다. 사업이 지연될 경우 장기간 투자 자금이 묶일 뿐 아니라 금융비용 증가와 기회비용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 조합과 조합원, 시공사 간에 문제가 많은 구역은 피해야 합니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이면서 조합원과 세입자 수가 적은 곳이 수익성이 좋습니다.

지분 쪼개기가 많은 재개발구역은 조합원의 수익성이 떨어져 사업 추진이 불투명 해지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해야 합니다. 투자지역 2, 3곳을 선정한 이후에는 사업진행 정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재개발 사업은 아파트 완공까지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수익성 있는 재개발 지분을 찾기 위해서는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해당 지역의 중개업소 2, 3곳을 접촉해 물건별로 비교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유자금이 충분하다면 대지지분이 큰 주택을 매입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비교적 신축기간이 오래되지 않은 빌라를 매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대지지분이 크다고 중대형 평형을 배정받는 것이 아니라 권리가액의 크기에 따라 평형 배정을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재개발은 투자기간이 오래 걸리므로 재무상황에 맞게 사업진행 절차를 파악해 보수적으로 투자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