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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통화 강세에…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개장

미국의 금리 인상이 내년으로 늦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6원 내린 달러당 1,158.7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매우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면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신흥국의 통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의 3·4분기 실적 호조 영향으로 이날 증시도 상승세로 출발했고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까지 사흘째 순매수를 이어온 상황이라 원·달러 환율도 하향 압력을 받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국경절 연휴를 마치고 이날 다시 개장하는 중국증시의 향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100엔당 967.93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42원 올랐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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