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LG생활건강의 오는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6%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 수혜를 받는 면세점 채널(화장품)과 헤어케어(생활용품) 등이 높은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음료 사업 부문 또한 지난해 기저 효과에 힘입어 큰 폭의 이억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현재 중국 내 백화점 매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고 연말에는 ‘숨’, ‘리엔’ 등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신규로 진출할 것”이라며 “이에 앞으로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 높은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