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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 후임은…" 고민 깊어지는 청와대

'정치인 장관' 국회 복귀 임박에도

총선 출마를 위한 정치인 출신 장관들의 여의도 복귀가 임박한 가운데 후임 경제부총리 인선이 가장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기획재정위 소속 한 의원은 서울경제신문 기자와 만나 "청와대가 (경제)부총리 후보를 구하기 힘든 것 같다"며 "(본인에게도 제안이 왔지만) 나는 출마해서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뒤를 이어 박근혜 정부의 집권 하반기 경제정책을 총괄하고 정치권과도 활발하게 소통할 정무감각을 지닌 인물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마땅한 인물이 없다는 후문이다.

현재까지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로는 청와대에서 안종범 경제수석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임종룡 금융위원장,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등이 있다.



친박계 정책 브레인으로 꼽히는 안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경제 밑그림을 그린 인물로 현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알고 있는 경제통이다. 현 수석은 재정경제원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시절 경제수석, 노무현 정부 때는 KDI 원장에 이어 현 정부에서도 중책을 맡고 있다. 금융개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임 위원장은 경제부총리가 돼 개혁 드라이브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김 원장은 KDI 출신들이 각광받으며 최근 경제부총리 후보로 급부상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12월 초에 예산안이 통과되면 최 경제부총리를 교체하기 위해 어느 정도 후임자 윤곽이 드러나야 하지만 유력한 후보가 거론되지 않는 것은 그만큼 청와대도 고민이 많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광수·임세원기자 br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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