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패션쇼는 지난해보다 2배 많은 11개 대학이 참여해 학교당 각 16벌씩 총 176벌의 의상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런웨이(Runway)에서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열정이 돋보이는 다양하고 우수한 작품들이 수놓아졌으며, 장광효 디자이너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공정한 평가를 통해 우수작품을 선발했다.
이날 선정된 우수대학은 도지사 표창을, 입상자들은 경기중기센터 대표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또 모든 수상자에게 해외 패션시장 조사연수 프로그램을 부상으로 제공된다.
착한교복 패션쇼·디자이너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성황리에 열렸다.
교복 패션쇼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간 교육연정의 첫 사업인 ‘착한교복’의 완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내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섬유소재를 활용, 요즘 트렌드와 색상을 반영한 교복 디자인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장광효 디자이너가 ‘도전’, 명유석 디자이너가 ‘노력’, 한동우 디자이너가 ‘창조’를 주제로 각각 강연과 함께 예비 디자이너들과 현역 디자이너와의 열띤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은 “경기도의 대학생 패션디자인 페스티벌이 차세대 예비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패션산업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 페스티벌이 전국을 대표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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