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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 박근혜 대통령, 오바마와 기후변화기금 논의… 푸틴과는 남북러 협력 의견교환

'미션 이노베이션' 출범식 참석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오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민간기금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나진·하산 프로젝트 등 남북러 3각 협력 및 극동·시베리아 지역 내 경제협력 확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주최하는 청정에너지 혁신 이니셔티브인 '미션 이노베이션(Mission Innovation)' 출범식에 참석해 다른 국가 정상들과 함께 신(新)기후체제 출범과 관련된 정상 외교에 나선다. 이번 COP21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8월 10억달러 이상을 투입해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미션 이노베이션은 참여국이 청정에너지 분야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R&D 정보를 주기적으로 공유하는 협의체다. 미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해 프랑스·인도 등 19개국이 참여한다.

박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도 양자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은 2013년 11월 푸틴 대통령의 국빈 방한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이번 한러 정상회담은 9월 박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당시 열린 한중 정상회담, 10월 초 미국 방문 시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 이달 초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한반도 주변 4개국과의 정상외교를 마무리하는 의미가 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원방안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러시아의 유라시아 전략간 연계 △남북러 3각 협력 강화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파리=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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