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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서 중저가까지… LG "삼성 스마트폰 나와라"

갤S7 MWC 데뷔 하루 전 전략폰 G5 공개 '선제공격'

삼성페이·지문인식 등 탑재

50만원대 갤A5·7 출시에 LG 보급형 K10로 맞불

실구매가 '수만원대' 매력


LG전자가 스마트폰 고가부터 중저가 제품까지 삼성전자에 도전장을 냈다.

LG전자는 2월22~25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 전날 현지에서 신형 고가 스마트폰 G5를 선보인다. LG전자가 MWC에서 고가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MWC에서 차기 고가폰인 갤럭시S7를 공개하는 삼성전자에 도전장을 던지는 것이다.

LG의 G5는 단순히 하드웨어 성능 개선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디자인과 사용자편의성 향상에 무게를 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의 갤럭시S7은 손가락으로 화면을 누르는 세기에 따라 다른 기능이 실행되는 '압력감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예정이고 홍채인식 보안장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가격은 중저가이지만 품질은 좋은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4일부터 고가폰에 버금 가능 성능의 신제품인 2016년형 갤럭시A5 및 A7을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를 통해 내놓는다.

두 제품의 출고가는 각각 52만8,000원과 59만9,500원이지만, 이동통신사와 판매점 지원금이 최대 30만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여 실구매가는 최저 20만원 초·중반 수준이다. 성능과 디자인면에서 고가 갤럭시S6에 버금가거나 일부 필적할 정도이고, 휴대폰으로 카드 결제가 가능한 '삼성페이' 기능이 탑재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지문인식 장치도 적용됐고 정보처리가 신속하고 카메라 해상도는 뒷면 1,300만 화소, 앞면 500만 화소로 우수하다. 흔들림 없이 선명한 사진을 찍도록 도와주는 '광학식 손 떨림 방지'(OIS)기능과 120도까지 화각을 넓혀주는 '와이드 셀피', 단계별로 피부 톤과 눈 크기, 얼굴형까지도 설정해 사진을 보정할 수 있는 '뷰티 효과' 등도 구현됐다.

A5는 5.2인치 크기 화면에 2GB의 램(RAM), 2,900mAh의 배터리를, A7은 5.5인치 화면에 3GB 램, 3,300mAh용량 배터리를 각각 달았다.



LG전자도 이날부터 이통3사를 통해 저렴한 가격의 신제품인 K10 판매에 들어간다. 출고가는 27만5,000원이나 이통사와 판매점의 지원금이 최대 20만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여 실구매가는 불과 수만원대로 낮아진다.

K10은 5.3인치 크기의 고화질급 LCD 화면과 1.2GHz급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1.5GB용량의 램과 2,300mAh 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카메라 해상도는 뒷면 1300만 화소, 앞면 500만 화소다.

조약돌을 모티브로 삼은 K10은 LCD 디스플레이의 가장자리를 둥글게 처리한 '2.5D 아크 글라스'로 입체감을 높였다. 테두리는 메탈 느낌으로 마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K10은 저가형, 갤럭시A는 중가형이라 타깃층이 다소 다르다"면서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에 상당히 뒤처진 LG가 도전장을 내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민병권·권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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