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경제TV] ‘아이오닉’, 연비·즐거움 ‘두마리 토끼 잡다’

속도 따라 에코·파워·충전 세가지로 변화

‘하이브리드차’답게 소음·진동 느낄수 없어

도심주행 EV 범위 넓어 실연비 개선 도움

시승 연비 22.4km… 공인연비 20.1㎞ 웃돌아

[앵커]

현대차가 도요타 프리우스 대항마로 키우겠다며 야심차게 내놓은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 현대차는 아이오닉의 연비가 도요타의 프리우스 3세대 모델보다 높아 ‘동급 최고 연비’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운전의 만족도도 더 높다고 설명합니다. 과연 실제 연비와 운전의 재미,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는지 김혜영 기자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직접 몰아봤습니다.

[기자]

아이오닉을 타고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경기도 파주 헤이리 마을까지 왕복 100km 구간을 달려봤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최대 미덕인 ‘연비’를 중심으로 주행성능을 알아봤습니다. 웬만큼 달리면 에코, 세게 밟으면 파워, 페달에서 발을 떼거나 브레이크를 밟으면 충전 게이지 눈금이 올라가는 식입니다.

시동 버튼을 누르니 ‘하이브리드’차답게 소음과 진동을 느낄 수 없습니다. 시내 주행 중 느낀 특징은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에 비해 전기모터로만 구동하는 EV 범위가 넓다는 점입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시내 주행에서 오르막을 제외하고 엔진이 개입하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이는 곧 실연비 개선에 도움이 됐고 시내 주행 시 신호에 자주 걸렸지만 큭 폭의 연비 손실은 없었습니다.

반환점을 돌아 살펴보니 리터당 연비는 22.4km. 아이오닉의 공인연비는 17인치 기준 리터당 20.1km 입니다. 공인 연비 대비 고속도로는 물론 시내 주행에서도 월등한 연비 성능을 보였습니다

[브릿지]



아이오닉은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범고래와 같은 유선형 외관을 띠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가 가솔린보다 힘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극복하고 운전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지 확인해봤습니다.

한파가 몰아닥친 영하의 날씨라 차량이 정상적인 주행성능을 내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고속도로에 진입하며 눈녹듯 사라졌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단점으로 꼽히는 초기 가속감 문제는 느껴지지 않았고, 부드러운 핸들링으로 운전의 즐거움은 충분했습니다.

현대차는 연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신기술을 탑재했습니다. ‘관성주행 안내’ 시스템이 대표적입니다.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방에 속도를 줄여야 할 상황이 예측될 경우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시점을 미리 알려줘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이고 브레이크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돕는 장치입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뒷좌석이 좁다는 점입니다. 키가 큰 사람이 타고 내릴 때 불편했고, 앞좌서 시트 끝부터 낮아지는 천장은 다소 답답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영 기자 SEN TV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