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특수 잡기에 나선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는 이란 교역·투자지원센터가 25일 우리은행 서울 소공로 본점에 문을 열었다.
이란 교역·투자지원센터는 우리은행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KOTRA, 무역보험공사, 전략물자관리원,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관련 기관에서 파견된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센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수출입 기업들을 대상으로 교역절차, 결제제도 등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에 따른 제도 변경사항을 전파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무역 거래시 유의 사항, 정책금융 지원, 수출대금 미결제 해소, 이란시장 최신정보, 이란과의 분쟁 상담 등 기업들의 고충사항 해결도 돕는다. 또 센터 개소와 함께 전화 및 직접 상담에 먼저 나서고 조만간 자체 홈페이지도 열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관련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란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이란과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센터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향후 이란과의 무역 및 투자가 자유로워져 수출시작 확대 및 수입 다변화 등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수출입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 관계부처와 공조하여 국내 기업이 이란 시장에 진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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