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내 시민단체 폭스바겐 본사 대표진 검찰 고발

국내 시민단체가 차량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해 폭스바겐·아우디AG의 본사 대표진을 검찰에 고발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 그룹 최고경영자(CEO)와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AG 회장을 사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독일 폭스바겐은 10여년 전부터 배출가스 조작 디젤 차량 등 12만5,522대를 불법 제작해 한국에 수출, 2조원 이상의 부당 이익을 봤다"며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나 피고인 측 소송대리인은 재판부에 '완성된 차량을 수입해 재판매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지 못한다'는 답변을 하는 등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본사 대표들을 추가 고발했다"고 덧붙였다.

대책위원회는 앞서 지난해 11월 공식 수입사인 폭스바겐코리아 토머스 쿨 사장을 사기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고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다. 또 환경오염 등의 책임을 물어 판매 대리점인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테런스 브라이스 존슨 대표를 상대로 1인당 30만원을 배상하라는 취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서울중앙지법에 낸 바 있다. 앞서 환경부는 정부의 결함 시정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로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요하네스타머 사장과 한국법인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안현덕기자 always@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