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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웹툰 천국' 밑그림…글로벌 산업으로 키운다

글로벌 웹툰센터·아카데미 개설

창작비 지급 등 작가 역량 기르고 번역 지원 등 통해 해외진출 유도


부산시가 급성장하고 있는 웹툰을 글로벌 산업으로 적극 육성한다. 웹툰 센터를 만들어 전국의 창작자들을 부산으로 불러 모으고 웹툰 도서관과 아카데미는 물론이고 국제 교류전 등도 개최한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글로벌 웹툰산업 선도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한 웹툰 육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미 만화 부분에 대한 제작을 지원하거나 관련 축제를 열고 있는 서울시와 부천시와 달리 부산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웹툰만을 특화해 지원함으로써 차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2018년까지 창작기반 환경 조성, 창작·스타트업 육성, 글로벌 진출 지원 등 3단계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구축하는 레지던스형 복합시설인 '글로벌 웹툰 센터'를 거점으로 웹툰 창작자를 한 곳에 모으고 웹툰 에이전시 등 역외기업을 유치한다. 센터의 위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해운데 센텀시티 일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는 웹툰 소비와 창작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웹툰 콘텐츠 창작체험관 및 도서관을 만들고 웹툰제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웹툰아카데미도 개설한다. 우수 콘텐츠 및 작가 발굴을 위한 웹툰공모전을 활성화하고 웹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웹툰 창작비도 6개 작품에 한해 한 작품당 2,000만원 내외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웹툰·만화 콘텐츠 번역 지원 사업'도 펼치고 '한·일 웹툰산업 교류회'도 연다. 부산시 관계자는 "매년 19% 가량 고성장하고 있는 웹툰 산업은 부산의 정보기술(IT) 및 영화·영상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최고의 융합형 산업"이라며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수도권으로 이전한 부산 출신 웹툰 작가들의 부산 복귀를 유도하고 1인 창작기업을 육성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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