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은 기초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하고 지역의 나들가게를 집중 육성하고자 지난해 새롭게 도입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서울 송파구 등 6개 지자체를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약 한달 간 공모를 통해 지원을 희망하는 지자체를 모집했으며 응모한 24개 지자체 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6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참여한 지자체는 제안한 사업계획에 따라 현장·발표 평가 등을 거치면서 지역의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지역특화사업을 제안했다.
이번에 선정된 6개 지역은 3년에 걸쳐 최대 8억원의 국비(국비 80%, 지방비20%)를 지원받게 된다. 지역 나들가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델숍 지원, 점포 건강관리, 역량강화 교육 등의 ‘패키지 사업’과 각 지역별 특성을 살린 지자체 고유의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중기청은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사업이 2년차로 접어든 만큼 나들가게 조직화, 공동세일전 지원 등의 협업화를 확대해 사업의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의 사업추진 내용을 6개월마다 점검하고, 매년 연차평가를 통해 사업추진이 부실한 지자체에는 예산삭감 및 지원중단 등 사업 내실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정영훈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과 과장은 “앞으로 중소기업청은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을 포함한 우리 골목슈퍼의 자생력 강화와 활력회복을 위해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동훈기자 hoo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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