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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중국·러시아 철강제품 반덤핑 조사

유럽연합(EU)이 중국 및 러시아의 철강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EU 집행위원회는 12일 중국과 러시아의 철강 제품이 생산비 이하의 덤핑 가격으로 유럽시장에 들어오는지에 대한 새로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EU 집행위는 이날 성명에서 이들 국가의 냉연강판에 대해 잠정적으로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고 밝히고, 조사 대상을 무계목(seamless) 강관과 열연강판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인위적으로 싼 가격을 앞세운 불공정 경쟁으로 유럽 철강 산업이 피해를 입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EU 통상 당국은 중국산 냉연강판에 대해 13.8%∼16%, 러시아 제품에 대해서도 19.8%∼26.2%의 반덤핑 관세를 각각 부과했다.

EU의 이번 조치는 유럽의 7대 철강 생산국이 지난주 EU 당국에 덤핑 가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을 촉구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U는 현재 수입 철강 제품에 대해 37건의 방어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9건의 반경쟁 조사를 벌이고 있다.



EU와 중국은 수년 전부터 철강을 비롯해 태양광패널, 이동통신 장비, 포도주 등 다양한 품목에서 반덤핑과 불법 보조금 관련 분쟁을 벌이고 있다. /김현진기자 star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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