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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사이버 보안 총력전] '안전+편의'… 지문·음성 등 생체인식 전환

■지능화 되는 보안 기술

해킹을 사전적으로 탐지해 막는 정보보안 강화 못지 않게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일 역시 중요하다. 보안 안전성이 높아지는 동시에 보안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의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져야 제대로 된 정보기술(IT) 서비스가 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1월부터 공인인증서 본인 인증 방식을 비밀번호 입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문이나 음성, 얼굴 등 생체 인식으로 전환하는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KISA가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문 인식 센서가 있는 스마트폰에 지문을 저장하고 나서 PC와 스마트폰을 연계해 인증하는 방식이다. PC를 이용해 인터넷뱅킹으로 이체를 할 경우 PC에 저장된 공인인증서가 뜨면서 본인 확인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나온다. 사전에 PC와 연계해둔 스마트폰의 지문 인식 센서에 손가락을 대면 지문 인식이 1초도 안 돼 이뤄지고 동시에 PC 공인인증서에서도 본인 확인이 이뤄진다. 새로운 공인인증서 지문 인식은 지문 인식 센서가 있는 스마트폰에 지문을 저장하고 나서 PC와 스마트폰을 연계해 인증하는 절차만 거치면 된다. 다만, 스마트폰에 지문 인식 관련 센서가 없다면 이용할 수 없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기존과 달리 액티브X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KISA는 대형 인터넷 쇼핑몰부터 비밀번호 없는 공인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신기술이 적용된 공인인증서 사용 범위를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문 인식을 확산하고자 유통·결제·금융회사 등에 관련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조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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