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알리는 광고를 하는 등 지역 기업의 정부 지원시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나섰다.
중소기업에게 지원 정책을 최대한 알려 열악한 경영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자는 의도다.
부산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최근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알리는 광고를 김해공항과 지하철 역사에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현재 부산 지역 중소기업 정책 활용도가 전국 평균 10%, 수도권 15%에 비해 낮은 6% 수준에 불과하다 보니 중소기업 지원정책 기업 활용도와 효과를 높이려는 방안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 광고는 ‘중소기업 정책안내 콜센터 전화번호(1357)’를 널리 알리는 것에 초점을 뒀다.
‘정부통합 중소기업 1357 콜센터’는 중소기업청 정책뿐만 아니라 산업부, 미래부 등 7개 부처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관련 시책을 상담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 정책안내 전화다.
‘1357’에서 ‘1’은 기업이 전화하면 하루 만에 찾아가고 ‘3’은 전화를 받은 뒤 3일 이내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해결하겠다는 의미다.
‘5’는 중기청 본청에서 해결할 문제는 5일 이내에, ‘7’은 타 부처와 협의해야 할 건은 7일 이내에 알려준다는 뜻이다.
김진형 부산중기청장은 “각각의 시책은 기업들이 더욱 잘 달릴 수 있도록 촉매제 역할을 한다”며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때일수록 적극적으로 기업을 지원하는 시책을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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