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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주문생산·꿀 채권 …진화하는 크라우드펀딩

카카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서비스 출시

제조사 재고부담 덜고 저렴하게 상품 구매

카카오, ‘같이가치’… 카톡 계정으로 기부

증권형에 보장형 더한 크라우드펀딩 사례도

도시양봉업체 ‘어반비즈서울’, ‘꿀’채권 지급



[앵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투자설명회가 열리는 등 최근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당국과 업계의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는데요. 커지는 관심만큼이나 다양한 아이디어로 크라우드펀딩에 출사표를 던지는 업체들이 늘고 있습니다. 김성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소 생산수량에 맞춰 고객에게 미리 주문을 받고, 주문량만큼 제품을 생산해 고객들에게 보냅니다. 최근 카카오가 출시한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서비스의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사전에 고객을 모아 선주문-후생산을 해 상품을 제공하는 방식을 ‘보장형 크라우드펀딩’이라고 합니다. 카카오는 이 보장형 크라우드펀딩에 모바일 경쟁력을 더해 수요를 보다 빠르게 확인하고 다품종 소량생산을 가능하게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요한 /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매니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재고가 없는 선주문 후생산 시스템을 구현했고요, 이를 통해서 전통적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소비자와 이용자(사업자)를 연결하는 서비스입니다.

재고물량이 없어지면서 제조사의 재고부담도 덜고, 소비자는 재고비용이 제거된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로부터 기금을 모아 후원, 기부를 하는 ‘기부형 크라우드펀딩’에 모바일의 강점을 더한 서비스도 나왔습니다. 카카오의 ‘같이가치’ 서비스는 모바일 카카오톡 계정을 사용해 간편하게 기부와 후원이 가능합니다.

500명 이상의 네티즌이 모이면 공익 프로젝트 모금을 진행할 수 있고 ‘기념일 모금함’ 기능도 신설돼 지인들과 기부를 통해 뜻깊은 기념일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향후 기부 참여 내용이 카카오톡 프로필을 통해 노출되도록 해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보장형 크라우드펀딩의 형태를 더한 사례도 있습니다. 크라우드펀딩 업체 ‘와디즈’를 통해 펀딩 진행중인 도시양봉업체 ‘어반비즈서울’은 자체적으로 은행 시스템을 만들어 채권과 이자를 ‘꿀’로 지급하는 서비스를 계획중입니다.

[인터뷰] 박진 / 어반비즈서울 대표

도시양봉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도시의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일들을 진행하려고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크라우드펀딩 문화의 확산이 경제를 비롯한 사회시스템에 새로운 국면을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김성훈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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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 SEN TV bevoic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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