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아반떼·스포티지 中 동시출격… '반격 카드' 뽑은 현대·기아차

판매 급감해 라인업 강화

스포티지

현대·기아차가 신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신형 스포티지(사진)를 이달 중국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 지난 2월 중국 시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30% 가까이 급감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자 반격의 카드를 뽑아든 것이다.

기아차는 11일 중국에서 4세대 신형 스포티지 신차발표회를 갖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포티지는 기아차 중 K2, K3에 이어 중국 시장에서 3번째로 많이 팔리는 주력 모델 중 하나다. 지난해 판매 비중은 18%에 이른다. 특히 중국시장의 경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높아 신형 스포티지 출시에 따른 판매 확대 효과가 예상된다. 기아차는 스포티지 출시와 함께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스포티지에 이어 '신형 K2'를 내놓는 방안도 조율하고 있다.

현대차도 이달 중국에서 신형 엘란트라를 선보이고 신차 바람 몰이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현대차 제품 중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신형 베르나'를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산 저가 브랜드의 공세 △주력 모델 노후화 △SUV 라인업 부재 등의 악재로 고전하고 있다. 중국 내수 경기가 갈수록 둔화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소형차를 중심으로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가 점차 부담스러워질 수 있다"며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소형 SUV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일범기자 squiz@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