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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이성락 사장 교체 확정… 강대석 금융투자 사장은 연임 유력

신한금융 14일 자회사경영관리위



신한금융그룹이 오는 14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가운데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의 연임이 유력시된다.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은 교체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14일 자경위를 연 후 임기가 만료된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신한금융투자를 비롯해 신한생명·신한캐피탈·제주은행·신한데이터시스템·신한아이타스·신한신용정보 등 계열사 7곳의 CEO들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그중에서도 핵심인 신한금투와 신한생명 CEO 교체 여부가 최대 관심사인 가운데 강대석 신한금투 사장이 또다시 연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강 사장이 이미 두 차례 연임을 한 만큼 교체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 등 신한금투 현안이 많은데다 지난해 실적도 뛰어나 연임 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울고 있다. 신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고위관계자 역시 "강 사장이 다시 연임할 확률이 80%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막판 변수는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이성락 사장은 교체된다. 신한생명 사장이 교체될 경우 은행 출신 가운데 이동환 전 신한은행 부행장, 김형진 신한지주 부사장, 임영진 신한지주 부사장 등이 차기 후보로 거론되나 보험업에 밝은 제3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더불어 황영섭 신한캐피탈 사장과 오세일 신한데이터시스템 사장도 옷을 벗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투와 신한생명 CEO는 차기 신한금융의 회장 후보군에 포함되는 자리라 이번 인사는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금융지주와 달리 신한금융은 은행장 출신이 아니더라도 회장으로 발탁된 사례가 있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만료되는 가운데 당장 올 하반기부터 신한금융 차기 회장 자리를 둘러싼 내부 경선은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윤홍우기자 seoulbir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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